[취업에도 치트키가 있다]
안녕하세요.
취업치트키 마스터 스티브입니다.
오늘은 기술면접에 쉽게 합격할 수 있는 방법 취업치트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직무의 직원을 뽑을 때도
회사마다 채용공고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눈치챘나요?
특히, 전통적인 방식인 공채로 뽑는 회사들이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두나무 같은 IT 대기업들은
대부분 각 팀마다 자리가 날 때마다 채용공고를 수시로 올립니다.
그리고 동일한 회사라도 팀별로 포지션을 열어둔 경우 잘 보면
팀마다 필수 요건과 우대 사항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채용공고 내용들의 미묘한 차이가
바로 우리의 취트키 공략 포인트입니다.
채용공고는
최종합격자를
묘사하는 글입니다.
여러분이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공고 내용과
여러분의 이력서 내용을 동시에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채용공고의 단어들이
여러분의 이력서 위에서
제대로 자리 잡고 있나요?
여러분
회사에서 채용하고 싶은 사람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은지 적어 놓은 글이
바로 채용공고입니다.
따라서 채용공고에 있는 단어들은
그 회사, 그 팀의 해당 포지션에서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서버 개발자를 모집하는
수많은 회사들의 채용공고를 보면
각각 조금씩 다른 요구사항을 기대하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왜 회사마다 요구하는 바가 다를까요?
대강 두루뭉술하게 공통되는 채용공고 내용을 적으면
매번 새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할 텐데 말이죠.
같은 회사 같은 직무인데
팀마다
채용공고 내용이 다른 이유
그것은 바로 각 팀에서
지금 현재, 롸잇 나우!
채용하고 싶은 개발자
아니, 모셔 가고 싶은 개발자님께
기대하는 역량과 스타일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팀에서는
기존의 시스템(레거시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는 기술을 아는 사람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팀에서는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신규 서비스 시스템의 초반 설계를 잘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더욱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회사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일하기 때문에
마치 살아 있는 거대한 생명체와 같습니다.
창업 이후 회사가 성장해 나감에 따라
조직의 구성과
추구하는 목표와
필요한 역량이 달라집니다.
현재 팀은 기존의 목표 달성에 최적화되어있죠.
새로운 환경,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의 팀 구성원들로는 채우기 어려운 갭 차이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팀 구성원들과 잘 융화되어 플레이하며 시너지를 내면서도
추가적으로 기존 팀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요구되는 것이고요.
팀마다 기존 구성원들의 조합이 다르고
추구하는 목표가 각각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회사마다, 팀마다 새로운 사람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축구팀으로 예를 들어 볼게요.
공격수들이 득점은 잘 하지만
수비가 번번이 뚫려서 골을 내주는 팀이 있다고 합시다.
이 팀에서는
기존 팀의 부족한 수비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를 새로 영입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냥 축구 좀 잘한다고 아무나 뽑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제아무리 정확한 슈팅을 자랑하는 공격수라도
이번 시즌 최우선 영입 대상에서는 우선순위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며
"우리 팀"을 승리 팀으로 만들어줄 선수를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매년 구성하는 베스트 선수 조합이 달라지는 것이겠죠.
바로 이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오늘의 취트키 핵심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원하는 팀의 채용공고에 따라
여러분의 이력서가 달라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이유로 같은 회사라도
어떤 팀, 어떤 직무에 지원하는지에 따라
같은 지원자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역량이 아무리 뛰어난 지원자라도
지금 당장 해당 팀에서 강화하고 싶은 부분에 따라
본인이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포지션이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다음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뒤집어 생각하는 것입니다.
채용공고에 있는 기술 역량에 갖고 있는 사람은 합격한다.
특히 경력직일수록 해당 직무에 집중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찾죠.
반대로 채용공고에 있는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저것 다른 것들도 비슷비슷하게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어쩐지 어느 하나 확실하게 잘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이력서에서
당장 지워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채용공고가 요구하지 않는 기술?
제발 삭제하세요!
여러분에게는 그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술이라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방면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랑하고 싶기도 할 거고요.
뭔가 잘하는 것을 최대한 늘어놓으면
그중 하나라도 면접관이 좋게 봐줄지 모른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해봤던 건 모두 적어 내고 싶은 마음?
네...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력서와 면접에 합격하고 싶다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과감하게 삭제하세요!
특히 여러분이 경력직으로 지원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채용공고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활용했던 경험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 빠삭한 전문가를 찾고 있는 팀에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경력자는 관심 대상이 아닙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서로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상대방이 관심이 없는 이야기를
혼자만 신나서 떠들어 대지 마세요.
이력서 안에서도요.
한번 사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예를 들어, "Java 서버 개발자(경력 3년 이상)" 포지션에 지원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자바 개발자에 지원하는 사람이
굳이...
굳이, 굳이!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경험으로
소중한 이력서의 공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면접관은 본인이 관리하는 팀에 지금
Java로 개발해야 할 기능들이 엄청나게 쌓여있습니다.
기존 팀원들이 야근을 해도 커버할 수 없어 아우성이죠.
추가 인원 채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팀장님은 합격하자마자 바로 자신의 팀에 와서
당장에 쌓여있던 요구사항들을 개발해서 배포해 줄 수 있는
자바 능력자를 찾고 있단 말이에요.
이것이 기술면접관
몇 주 후 여러분의 팀장님이 될 사람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임원급보다 실무진에 가까울수록
몇 년 후의 포텐셜보다 당장 바로 쓸 수 있는 실무 스킬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큽니다.
실무에 바로 투입해서
바로 다음 달부터는 쌓여 있던 요구사항 기능들을 하나하나 개발해서
운영에 반영해 줄 수 있는
3년 차 이상의 Java 개발자를 찾고 있다고 공지를 했는데
물어보지도 않은 파이썬 프로젝트 경험을 늘어놓는 지원자의 이력서는
어떻게 보일까요?
음식점에 걸려있는 온갖 효능을 다 적어 놓은 홍보물 같지 않을까요?
여러분
여러분의 다재다능함을 자랑하고 싶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충분히 자랑하세요.
그걸로도 부족할 경우에는 자서전을 쓰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에서는 아닙니다.
이력서는 여러분이 해당 분야에 얼마나 전문적인지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
얼마나 믿을 수 있는 팀원인지
검증된 고급 인재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이력서는 홍보 팸플릿입니다.
3초 안에
채용공고 핵심 키워드들이 눈에 들어오고
10초 안에
이 지원자를 회사로 데려와야겠다는 느낌을
뙇!!
주어야 합니다.
허리 근육 통증으로 잠도 못 자는 사람이 보면
바로 사고 싶은 제품의 표지 광고라면
바로 이런 느낌이 되어야죠.
어떤 분들은 본인의 이력서의 내용이 없어 보일 것 같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 아래 두 개의 광고를 비교해 보세요.
무조건 글자 수가 많아야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한 장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오히려 시간당 전달되는 임팩트는 떨어집니다.
중요하니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력서 분량은 1~2장으로도 충분합니다.
한 페이지에 적는 단어의 수를 제한하고
여백을 적당히 배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력서를 보고
핵심 키워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면접관이 관심 없는 내용들과
임팩트 없는 내용들은 모두 지우는 것이
더더욱 유리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이력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력서를 작성한 지원자는
일할 때도 군더더기 없이 스마트하게 일할 것 같은 이미지까지
추가로 챙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력서를 한 번 열어보세요.
거기 적힌 단어 하나하나가
확실히 면접관에게 매력적인 내용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적을 필요가 없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의 이력서에 올라갈 수 있는 단어들은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는 최종 11명의 선수를 고르는 심정으로 골라야 합니다.
상대 팀(회사)을 분석하고
이들 과의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조합으로
오직 11명을 고르듯이요.
나머지 선수들을 다음 경기를 위해 후보로 남겨 두는 것처럼
최고의 내용과 단어들이 아닌 경우
다른 회사 지원을 위해 후보로 빼 두세요.
프로의 세계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시합은 단 한 번입니다.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강점만 남기는 것이
이력서 작성으로 면접까지 합격할 수 있는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네카라쿠배 기술면접 합격할 수 있는 취업치트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회사에 가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성공 경험을 들려주세요.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취업 공격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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