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도 치트키가 있다]
안녕하세요.
취업치트키 마스터 스티브입니다.
오늘은 면접에서 여러분께 질문을 하는
면접관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에서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 같은 경우에는 일정 점수 이상만 받으면 합격하는 경우가 있죠.
그러나 실무면접이나 임원면접 같은 면접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실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하고
대화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접에 참석해서 여러분과 대화를 주고받았던
면접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면접관들은 개인적인 사심을 배제한 채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하겠지만
면접관의 내면에 과거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경험이 빅데이터화 되어
지원자를 판단하는 느낌과 촉의 근거로 활용됩니다.
이것이 면접관의 직관력이고
이 능력을 잘 활용해서 일 잘하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면접관의 실력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합격의 키는 다름 아닌
여러분을 마주 보고 고개를 끄덕여 줄 사람"이란 것을
확실하게 인지한 상태로 면접에 임하셔야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글에서
면접관은 다름 아니라 앞으로 여러분의 직장 상사가 될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죠?
입장을 바꿔
여러분이 직장 상사라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직장 상사라면 어떤 후배가 오면 좋을까요?
면접에 온 사람의 어떤 부분을 보고 좋은 사람과 안 좋은 사람으로 나누게 될까요?
이력서에서는 볼 수 없지만
면접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인가입니다.
후배가 말귀를 잘 알아듣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길 바라는 것은 아주 기본이겠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면접은 일방적인 단방향 의사소통이 아닙니다.
면접은 쌍방향 의사소통입니다.
무조건 면접관은 질문하고 여러분은 물어본 것에 답변만 하는 단방향 소통이 아닙니다.
면접관과 여러분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서로가 좋은 사람인지 탐색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면접은 소개팅과 같아요
소개팅 자리에 나오는 상대는
일단 여러분의 기본적인 스펙은 맘에 들었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나왔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만나자마자 바로 사귀지는 않겠죠.
여러분을 만나 실제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면서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충족하는지도 확인해 본 후
괜찮은 느낌을 받은 경우에만 다음에 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겠죠.
소개팅에 나가서 분위기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왜 카톡에 답이 없는 걸까요?
혹시 집에 가다가 사고라도 난 게 아닐까요?
여성분은 아마... 집에서 잘 지내고 계실 겁니다.
다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소개팅 경험이 그렇게 좋게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네요.
면접을 다녀온 친구들도 비슷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진짜 좋았거든요.
이건 분명 합격각이라고 생각했는데
탈락 메일을 받았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저런... 혼자만 기분 좋아 신나게 이야기하고 왔구나 싶은 거죠.
상대방(기업)에 호감이 높은 상태로 간 지원자는
본인의 기분이 너무 up 된 나머지 상대를 잘 살피지 못하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너무 본인의 기분과 상태에 몰두되어
앞에 앉아 있는 상대의 심리 상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결국 면접관에게 호감과 확신을 이끌어 내지 못한 채로 면접이 끝나버린 것이죠.
제한된 한 시간 남짓의 면접 시간 동안 여러분과 대화를 하는 면접관에게
여러분이 확실히 좋은 직원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줘야 합니다.
긴가민가 애매한 상태로 면접이 종료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다른 지원자들을 만나지 않아도 되겠다.'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마음이 들고
여러분을 합격시켜야 한다는 확신이 드는 상태로 면접이 마무리되어야
성공적인 면접이 되는 거예요.
단지 면접관이 미소를 보여 주었다고 여러분이 면접을 잘 본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면접관과 티키타카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면접관의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무슨 의도로 하는 말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다닐 때 시험 잘 보는 친구들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하죠?
면접을 잘 보는 방법도 똑같아요.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면접관이 무슨 질문을 한다거나 어떤 말을 하는 경우엔
사실 그 말을 통해서 듣고 싶은 말이 이미 마음속에 있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질문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떤 기대하는 대답을 듣고 싶어서 질문을 하는 거예요.
네, 일종의 시험인 거죠.
그래서 면접에서 해야 하는 대답에는 정답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바로 면접관이 듣고 싶었던 말
면접관이 유도하는 대답이 '100점짜리 정답'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의 입을 통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얼마나 정확하고 조리있게 대답하냐가 여러분의 합격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면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걸 잘할 수 있는 팁을 하나 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면접관의 역할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여러분 같은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질문지를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질문마다 확인하고자 하는 출제 의도를 적어보세요.
질문지가 완성되면
그다음엔 여러분이 어떻게 답변을 할지 예상 답안을 적어보세요.
답변까지 모두 작성했다면 검토의 시간입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답변을 채점해보세요.
10점 만점에 몇점을 줄 수 있을지 체크해보세요.
위의 과정을 반복하여 훈련을 한다면
면접에서 면접관이 그동안 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더 잘 파악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주변에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진짜 면접을 보는 것처럼 모의 면접을 보고 서로 피드백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면접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더 좋은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모든 취준생의 성공 취업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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